목차
펜데믹을 거치면서 등산 인구가 많이 늘어난듯 합니다.
그리고 등산 문화도 많이 변해서 이제는 예전의 관광버스 춤은 상상도 할 수 없으며, 전세버스를 이용하더라도 조용히 이동하고 온전히 등산을 즐기는 문화로 변해 있습니다.
최고 경치 산 Top10
주말마다 왜 산에 가는지 몰랐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1주 1산을 안하면 몸이 더 피곤한 듯 합니다. 그동안 다녀봤던 산들중에 가장 경치가 좋았던 곳 Top10을 추천 정리해 보겠습니다.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높고 크고 힘든 곳들을 뽑은 것이 아니라 등산을 즐거움을 많이 줬던 기억에 남은 산 리스트 입니다. 많은 산을 가본 것은 아니지만 전국 유명한 산들은 거의 가본 듯하여 그중에 경치가 좋았던 산들 입니다.
01. 설악산
대한민국 최고의 산 이며, 특히 공룡능선은 등산을 하는 분들의 로망 입니다.
쉽게 도전하기에는 무리이며 기본적인 체력과 등산 경험을 쌓은 후 도전해야 사고없이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으며, 최고의 경치를 볼수 있습니다.
어느 코스를 탐방하더라도 최고의 경치를 볼 수 있지만, 단연 백미는 공룡능선 입니다. 너무나 힘들지만 시야에 보이는 곳 모두가 최고의 경치를 제공 합니다.
설악산 등산 안내도 첨부 합니다.
02. 한라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1,950m 초반 완만한 코스로 시작하여 마지막 급경사로 정상에 도착하는며, 워낙 긴 거리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준비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날씨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수도권에 사는 분들도 당일치기 한라산 등산이 가능 합니다. 첫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갔다가 저녁 8시쯤 비행기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예약하면 충분히 당일치기 가능 했습니다.
03. 북한산
서울에 이렇게 아름다운 산이 있다니... 항상 주변에 있다보니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데, 탐방 코스가 워낙 많아서 아무리 자주 가도 지겹지가 않고 언제나 새로운 산 입니다. 각각 코스마다 역사와 전설이 전해져오는 곳이 많습니다.
지하철로도 접근이 가능하니 꼭 한번은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 합니다.
수도권에 지하철로 접근 가능한 산들로는 남쪽의 청계산, 동쪽의 하남 검단산 등도 있지만 그래도 북한산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 경치는 최고 입니다.
04. 소백산
한반도의 등줄기 태백산맥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정상에 넓게 펼처지는 분지와 철쭉들은 단연 최고 입니다.
그리고 소백산의 최고 명물은 바람 입니다. 산꼭대기에서 바람이 어떻게 산을 넘지는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코스로 진입하던 비로봉 정상에 도착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정상까지는 다른 산들과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정상 풍경과 바람은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추억이 줄 것입니다.
05. 주왕산
최고의 단풍을 간직한 산입니다. 다른곳 단풍보다 유난히 색이 짙은 곳인 듯 합니다.
궂이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보고 즐길 곳이 많아서 인지 단풍철에 전국에서 몰려드는 사람들을 보면 단연 최고라 할 만 합니다
06. 월출산
월출산 만큼이나 눈에 담고 싶은 곳이 많은 산도 없었던듯 합니다. 우리나라 거의 땅끝인 전남 영암에 있어서 그런지 이동시간 때문에 쉽게 방문하지 못합니다.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하기 보다는 전세버스를 타고가면 편리 합니다. 그래야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을 다르게 할 수 있는 일주코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나주평야와 남해바다 풍경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07. 속리산
워낙 많은 방문객이 찾기에 잘 관리된 속리산 입니다. 법주사까지는 평단한 산책길이 펼쳐지기에 많은 계절과 상관없이 주말마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입니다.
속리산은 정상인 천왕봉보다는 문장대가 더 유명합니다. 대부분 문장대 신선대 코스를 많이 선택 합니다. 문장대는 독특한 바위로 꼭때기까지 철사다리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포토 포인트로 최고의 장소 입니다.
08. 무등산
전라도 광주라는 대도시를 끼고 있어서 많은 사람이 찾는 곳 입니다. 많은 코스 중에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꼭 봐야하는 주상절리가 있는 서석대 입석대 인왕봉 코스가 제일 유명 합니다.
산 꼭대기에 우뚝 솓아 있는 주상절리를 보면 신기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09. 월악산
어느정도 산을 다녀보지 않았더라도 정상까지 충분히 올라갈수 있습니다. 산이 주는 풍경을 즐기는 재미도 있지만 충주호를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는 풍경은 시원함을 줍니다.
다른곳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코스이며 많이 개발되어 케이블카도 있는데 아직 탑습해 보지는 못 했네요.
10. 지리산
우리나라 모든 산들의 어머니라고 말하는 지리산. 넓고 크고 높은 산으로 한라산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천왕봉(1915m)까지 올라갈때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중산리 탐방코스 입니다.
우리나라 3대 힘든산으로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을 꼽는데.. 개인적으로 지리산이 제일 힘들었지 싶습니다. 정상에 도착할때까지 약간 지루했달까, 그래서 top10에서 뺄까도 생각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지리산을 뺄 수는 없죠.
덕을 많이 쌓아서 꼭 한번은 정상에서 일출을 봐야 할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방문해 봤던 산들 중에서 정리한 것으로 다른 분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은 역시 집에서 가까워서 이동거리가 짧은 곳이 최고인 듯 합니다.